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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About Music

20191206 서울시향+에마뉘엘 파위

🤣🤣
SPO 12월호에 나온 파위느님 넘 멋진거 아닙니꽈

첫곡부터 설레이게 하는 SPO!
차콥 1812서곡이라니.
1812서곡은 여러번 들어봤지만
웅장하고 다채로운 소리에 매 회 전율을 느낀다.

이번 서곡에 처음 본게, 전자 타악기를 포함해서 교회 종과 진짜 처음 보는 망치로 연주하는 이름모르는 은색 길다란 타악기(?)가 등장했다.
누가 좀 알려줘요(...)

 

그중 전자 타악기는 다름 아니라 피날레 쯤에 대포소리(!!!)
아날로그의 떨림과 스피커의 울림이 함께 공연장에 부딫히는데 뭔가 새로우면서 좀 어색하면서 와 진짜 대포인줄.. 깜놀하기도 하고..
흑흑 이런 타악기 편성은 처음이야 ㅜ 고마워요 SPO...

사실 본론은 파위느님이다.
듣던데로 어마어마한 소리다.
뚝심있는 소리가 직선으로 뻗어나가는데, 내 귀에서 예쁘게 머무른다.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 3악장.
어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피리부는 신 처럼 춤을 추며 연주하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음악 그 자체를 온몸으로 느끼며 즐기는 것 같은..
진심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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