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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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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천변 산책길 산책 나갈 때 별 생각없이 남긴 사진들. 이제 좀 동일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이것도 너와의 추억들.
근황 출산 후 만 6개월이 지났다. 슬슬 몸을 깨우고 부스트업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다이어트 살이 많이 찌고 몸이 무거워졌다. 이건 미용의 문제가 아니고 건강의 문제다. 나처럼 키가 크고 상체가 큰 사람은 다리가 지탱하는 무게가 상당할 것인데, 근골격계가 예민한 나는 몸무게가 1킬로만 늘어도 발목에 부담되는 것이 느껴진다. 인바디 결과, 근육량은 평균이나 체지방이 초기 비만인 나. 일단 체지방을 줄이는 운동을 시작했다. 다음 주부터 두찌를 얼집에 보내면서 요가를 병행할 예정이다. 2. 두찌 어린이집 적응 두 번째지만, 결국 괜찮아질 것을 알지만, 애들이 짠해 보이는 것은 여전하다. 이 어린것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미리 적응시키지 않으면 내년에..
메탈릭차일드 틈틈히 조금씩 해서 엔딩을 봤다. 나는 이런 로그라이크 게임류가 좋다. 헤헷 플레이화면. 무기상인의 가방 커스텀이 가장 플레이하기 좋았고 소드&실드 와 건틀렛 위주로 쓰고 해머는 거의 안쓴듯 ㅜㅜ 너무 느려서 못쓰겠다. 스피드를 포기할 만큼 파워가 센지 잘 모르겠고. 주로 던지기놀이를 즐겼기에 빠른게 최고 ㅎㅎ 막보스 마그나는 별로 안 어려웠다. 제일 어려웠던 보스는 오히려 기간틱. 다른 보스들이랑 앵글과 가동영역이 완전 달라서 깨는데 애먹었다 ㅠㅠ 이제는 슬슬 하면서 레코드 데이터나 복원해야징.
MBTI 빙고 놀이 30 중반이 넘어서야, 새로운 나의 내면이 있는것을 깨닫다. MBTI 검사를 하면 항상 ENTP(논쟁을 즐기는 변론가)가 나왔었는데 요즘 가끔 INTP(논리적인 사색가)도 나온다.. NTP는.절대 불변...... 내성적인 성격으로 좀 변한것 같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결과도... 일단 양쪽 모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아주 무릎을 칠 만한게 몇가지가 있네. INTP도 해 봤더니 으하핳 덕질에서 현웃터짐. 도롱이는 ENTJ인데, 그냥 내가.해봄 저절로 리더가 됨 에서 빵터짐. 팀장 아니고 일반 개발자로 입사했는데 계속 팀장 시키려는 낌새가 보여서 안한다고 1년을 버텼지만..... 결국 내년부터 팀장 맡음. 팀원들로부 위로&축하의 꽃다발을 받아왔음 ㅋㅋㅋㅋ 그런데 비슷한 루틴이 두어번 더 있음...
친정은 사랑이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도 허리랑 다리가 편찮으셔서.. 우리엄마는 제주도에서 나와 현재 장수에 머물고 계신다. 계속 그곳에 계실 것 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뭐 글세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번 7월초, 2박3일로 오랜만에 나의친정 장수에 다녀왔다. 이제 많이 커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우리 사랑스러운 규규는 할머니와 왕할아버지(외증조외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매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연신 표현해 주었다. 할아버지는 그림 무척 마음에 드신다며, 건드리지 못하게 방으로 가져가 버리셨다... ㅎㅎ 제초할 기력이 없으시다며... 엄마의 정원은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 ㅋㅋ 규규 방학하면 1주일 정도 머물 계획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강제 비건중. 입덧중이다. (이제 9주...) 육고기를 못 먹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치킨 탕수육, 수육 삼겹살 갈비... 등등등. 예전엔 없어서 못 먹는 것들인데, 지금은 쳐다보기도 싫다. (물고기는.괜찮음 ..) (진짜 겁나 신기...) 속이 계속 미싯거려서 어쩌다 라면이나 마라탕 같은 뜨끈한 걸 먹으면 먹을땐 좋지만 먹고나서 꼭 속이 더 안좋아 지거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미싯거린다... 그래서, 강제 비건중.. 점심때는 샐러디에 단호박 두부웜볼, 아니면 서브웨이에 가서 참치샌드위치를 먹는다. 다시 첫째 때 처럼 과카몰리에 현미올리브샐러드를 준비 해야할 것 같다ㅡ. 그리고 과일은 다 좋은데 무엇보다 토마토.. 왜이렇게 맛있는지. 대저토마토 사랑해요. 우리 케잉이는 엄마 해독시켜줄라고 일부러 그러는건가...
Four seasons seoul (kids package) 설 연휴에 시가랑 친가에 가지 않기로 한 다음부터 도롱이는 추천받은 호텔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기념일들이 있기도 하고, 규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 부담스러운 숙박비를 무릅쓰고 2박을 예약 했다. 비싸게 다녀왔지만 울 도롱이 새 회사 취직도 축하하고, 설날도 축하하고, 사랑하는 규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 뉴 페이스도 ? ㅋㅋ 사진은 없지만 The market 조식도 넘 괜찮았고 수영장도 (롯데호텔보단 좁음) 시설좋고 깨끗했다. 심지어 아이들 패들점퍼랑 어른들 수영복도 빌릴 수 있어서 깜짝 놀랬다... ㅎㅎ 피트니스도 이용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헤드폰소독 대여 및 모든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도롱아 여유되면 한번 더 갑시다 ㅎㅎ
벗이미술관 -꿈꿈피자 이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 참 좋을 나이. 주중엔 너와 어떤 주말을 보낼지 고민하며 지내는 게 행복하다. 약 2주전에 예약 해 두었던 벗이미술관 아트클래스 꿈꿈피자 만들기. 가격과 맛은 쏘쏘. 파스타가 1.4 어린이 메뉴가 0.99 털탈?ㅋㅋㅋ 드디어... 수업시작. 코로나 때문인지 선생님 포함 딱 4명만 진행하는 것 같았다. 수업은 부모님 참석 없이 선생님과 아이들로만 진행한다. 중간중간 눈 마주치면 싱긋 웃으며 손흔들고 다시 수업에 집중하는 너 정말 사랑스러워 다 만든 피자는 이렇게 예쁜 종이상자에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오늘 길 내내 너무 신이 났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잔뜩 붕붕 뜬 표정을 지으며 얘기하는데 왜 이렇게 사랑스럽고 뿌듯하지? 다음엔 다른 클래스인 "나만의 몬스터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