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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산에 가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 첫째날. 몸을 추스리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0. Intro 짐싸기 그냥 리스트만 정리 하는걸로.만약 풀옵션 원룸 or 투룸으로 제주 한달살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좋은 참고가 되길 바라며. 부부와 아직 걷지 못하는 7개월 아기의 짐. 유모차 (가능하면 휴대용_ RECARO 아마존 직구제품/ 대여 가능)카시트 (대여)전자제품 외 (일명 아빠의 가방)노트북/아이패드 (남편용/내꺼)카메라/삼각대면도기핸드폰 충전기체온계노트/연필이어폰주방 비닐팩위생랩분무기(설거지용)행주키친타월두루마리 휴지 약간욕실비누/비누받침대샴푸/린스치약/칫솔/치실수건 약간아기목욕샴푸화장대로션 (피지오겔)썬크림손톱깎이 면봉머리끈옷바람막이 1 가을외투 1겨울패딩 1 (패딩은 하나만 챙김. 추운사람 한명만 입자)아빠 상의/ 외출용 면티2벌 기모맨투맨 2벌 실내복 2벌 (총 6)엄마 상의/ 외출용 롱니트 1..
11월 14일 첨으로 제주에서 방콕하다. (부제: 부녀가 티비를 대하는 자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평화롭고 딴 세상 같고. 제주는 따뜻하다. 이 새벽에 반팔입고 편의점 정도는 갈 수 있을것 같다. 내일 아니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재배된 귤을 포장하는 작업을 하러 어무이 댁에 가기로 했고 거기서 나는 귤을 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겠지. 그러니까 빨리 자야하는데 하필 오늘 아니 어제 광화문 광장에 100만명이 모였고, 나는 거기에 없었고, 그곳의 사람들에게 미안하며, 응원하며, 스트레스 받으며 기회될 때마다 커피를 들이켰기 때문일까. 잠을 잘 수가 없네. 나라 아니 전 세계가 심란한 가운데 나만 너무 평화로운가 이질감이 든다. 그래도 되나? 죄책감 마저 약간씩 들고 만다. 물론 이곳 북촌리는 고즈넉한 시골동네라 일상이 평온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빵집 사장님은 요새 손님이 줄었다며 - 정치적인 이슈..
0. Intro 준비하기 (마음의 준비, 기본 준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남편의 사직서 남편은 어제밤 사장에게 메일로 사직의사를 표명했다. 어쩌면 오랫동안 즐겁게 열정적으로 다닐 수 있었을텐데, 5년차에 이런 선택을 하게 한 회사의 운영도 유감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는 남편의 선택을 응원하려고 한다. 경제적인 문제나 그 외에 문제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남편과 나, 그리고 우리 아가가 오롯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평생 얼마나 가질 수 있을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지 않을까? 소중하게 보낼 생각이다. 가을이다. 좋은 날씨에 먼지가 없길 바란다. ​ 생각이 많아지면 그냥 이불덮고 자는거야!
마제스틱 필터퀸 청소기 (Majestic Filter Queen) 사용기 -2 오랜만에 노트북을 열어서 블로그 재정비를 했다.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었는데 여태 배경 그림이 겨울이었구만 ㅠ_ㅠ.. 부랴부랴 가을로 바꿔주고, 산뜻하게 청소기 후기 2탄이나 적어볼란다. 청소기에 관하여 무슨 이야기를 먼저 해야할까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이니 청소효과, 소모전력, 그리고 그 외의 편리성과 불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다. 1. 청소효과 일단, 청소기를 돌리고 며칠간은 마루바닥이 사진처럼 반짝반짝한다. 5개월 애기엄마가 사는 집이니 실시간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이야 어쩔 수 없지만, 물걸레질을 한 것 같은 마루바닥의 상쾌함?! 분명히 있다. 우리집에 놀러온 애기엄마가 물걸레질 얼마나 자주하냐고 물어봤음. ㅎㅎㅎ 비단 마루바닥의 청소효과 뿐만 아니라 가전, 테이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