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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2016_11 제주도 한달살기

16. 올리오/ 함덕해변 근처

 

 

며칠전 비가 오더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사실 제주도에서 추워봤자 영상 1~4도 정도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기온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날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다.

집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답답해서 가까운 함덕 해변에

파스타 먹으러 가기로 결정.

 

사실 계획된 외식은 아니었고,

즉흥적으로 찾아본 곳이었다.

마침 평일에 영업을 하고 있고, 아기의자도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곳으로 달려갔다.

 

 

 

여기예요

올리오. 어딘가에 알리오라는 곳도 있음 ㅋㅋ

착석. 무엇을 먹을까

엄마. 뭐먹을꺼야?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마시멜로우와 촛불. (구워먹는용)

이게 참 구우면 정말 맛있지 ㅋㅋ

컵을 준 삼촌(직원)에게 하트뿅뿅 ㅋㅋ

종이컵이든뭐든 컵을 주면 한참을 잘 가지고 노는 규규

 

 

블루베리 피자

색깔은 이래도 맛있었따.

뽀모도로(토마토) 파스타

파스타에 피자치즈 토핑이 읭?ㅋㅋ

여보의 딱새우봉골레

 

너무 정신없이 전투적으로 먹어서 그런지

메뉴판 찍는걸 깜빡했네.

가격은 가장 저렴한 토마토 파스타가 만원.

 

가게 바로 앞에 함덕해수욕장이 있다.

여름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

 

친절한 사장님.

안정적인 규규.

맛있는 파스타 & 피자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