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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photo_1day_3line

근황

출산 후 만 6개월이 지났다.
슬슬 몸을 깨우고 부스트업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다이어트
살이 많이 찌고 몸이 무거워졌다.
이건 미용의 문제가 아니고 건강의 문제다.
나처럼 키가 크고 상체가 큰 사람은 다리가 지탱하는 무게가 상당할 것인데, 근골격계가 예민한 나는 몸무게가 1킬로만 늘어도 발목에 부담되는 것이 느껴진다.

인바디 결과, 근육량은 평균이나 체지방이 초기 비만인 나. 일단 체지방을 줄이는 운동을 시작했다.
다음 주부터 두찌를 얼집에 보내면서 요가를 병행할 예정이다.

2. 두찌 어린이집 적응
두 번째지만, 결국 괜찮아질 것을 알지만,
애들이 짠해 보이는 것은 여전하다.
이 어린것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미리 적응시키지 않으면 내년에 초딩이 되는 첫째와 같이 적응을 해야 하기에.. 그런 상황을 피하고, 쉽사리 피곤해지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일찍이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다.

아들아. 엄마에게 시간을 다오.
어마가 운동해서 체력을 더 길러야 더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단다.
체력관리 망해서 육아가 너무나 힘들었던 너의 누나를 생각해 보면 게을리할 수 없다.
아들아 이해해주렴.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3. 자기 계발
회사는 폭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고, 역시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우리 팀 사람들... ㅜㅜ
지난 어리바리를 버리고 바로 투입되기 위해서 좀 준비를 해놔야겠다ㅡ 영어

4. 첫째와의 교감
요즘 너무 자주 야단치고 미안해하는 것을 반복하는 나...ㅜ ㅜ
생각해 보면 첫째는 그렇게 혼날 만큼 잘못한 게 없다. 그저 동생이 있고, 엄마가 바쁘고, 아빠가 바쁜 상황이 그렇게 만들 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역시 화가 치밀어 오를 때 한숨을 돌리고 화기를 뺀 목소리로 대화를 해야 하는 법.
하루에 한 번이라도 화를 좀 참고 이야기해 보자.

맨날 뭐 만들어 준다고 말만 하고 못 만들어주고 있는 것들.
거짓말 그만하고 빨리 만들어 줘야지..

종이시계
캐치티니핑 요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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