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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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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밋 넷플릭스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 (원제: Wallace & Gromit: The Curse of the Were-Rabbit)를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그로밋을 만들어 보았다. 옛날에 진짜 좋아했었는데 ... 그로밋은 언제봐도 넘 귀엽고 기특하다.
이별은 준비가 될 리 없다. 외할머니가 편찮으셨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내원 하실때 가능하면 나도 꼭 동행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렇게 치료를 전전하다가, 지난 11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소식에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을까. 우리 엄마는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외할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실때도, 통원치료를 하실때도, 호스피스 병동으로 갈 때도 언제나 동행했던 사람은 우리 엄마 이기에 외할머니의 건강과 엄마의 마음 또한 많이 걱정 됐다. 그리고 지난 12일. 우리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2달 정도 였다. 나는 외할머니의 첫 손녀딸 이기에 할머니와의 추억이 광장히 많다. 나를 카워주가도 하셨고, 방학때는 항상 할머니네에서 1달 정도 지내다가 왔다. 할머니..
2021 달력 만들기 작년 12월 말, 올 1월초 연차도 소진해야 하고 연말이라 업무를 진행 하기도 어려운 탓에 2주 가까이 연휴를 가지게 됐다. 어디 놀러 나가기도 그렇고, 집안에서 뭘 하며 하루를 보낼지 궁리를 하다가, 2020년 벽걸이 달력의 12월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마침 2021 달력을 구하지 못하기도 했고, 탁상달력 보다는 벽걸이 달력이 필요했던 터라 이 연휴 기간에 한번 만들어볼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규규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활동 1 달력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숫자를 따라쓰고 싶어해서 달력을 처음에 만들 때 연하게 숫자를 써 주고, 위에 마커로 규규가 따라서 숫자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 했다. 비뚤빼뚤 서툴지만 재미있게 써내려간 숫자. 동그라미 안에는 색칠해주는 센스! 1월부터 4월까지는 ..
Sunrise 별 다른 계획없이 우울하고, 현실을 좀 잊고 싶을때 그림을 그린다. 그냥 생각이 닿는대로 떠오르는 장면을, 그리고싶은 장면을 그린다. 보고 그리는건 정말 재미없는데, 그림이 더 잘 나오려면 앞으로 보고 그리는 연습을 좀 해봐야지 낙서낙서 이번 그림은 밤하늘이 마음에 든다. 분홍색 새는 뺄걸 그랬나 ㅎㅎ https://youtu.be/-ULRIPPUTTg
Good morning! Senerii Good morning! 나름 완성작 피드백 받음
smoking hare and rabbits 머리속 장면을 하나둘 씩 옮기고 있는데 ,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어무이 보여드렀더니 ... 미술전공자가 가족일 경우 생기는 일 그리하여 다시 그린 배경 수정본.. 담배끊읍시당 ㅎㅎㅎ
Sunset ballet Sunset ballet https://youtu.be/PbAaWBhtYy0남편이 이거 보더니 너무 우울하고 위험해 보인다며 나의 정신상태를 걱정한다..ㅋㅋㅋㅋㅋ 걍 바다절벽 위에서 모험적인 발레는 하는 토끼인데?? 내가 색을 좀 못 쓰긴 한다. 인정. ㅜㅜ 정말루 내 정신상태 때문인가ㅋㅋ . . . 요즘 procreate 설치하고 아주 손이 풀렸다. 머릿속에 그리고 싶은 장면들이 계속 떠오르는데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임.. 나무, 물, 돌, 곤충, 동물 그리는것은 정말 재미지다. 사람을 동물로 그리는 것도 재미있다. 3마리 토끼 애연가 고스톱 치는 십장생 아기오리의 첫 수영 . . . 몇가지 생각나면 적고 나중에 그려야지 Ps. 토끼는 언제나 귀여워 최고야 ㅋㅋㅋ
이런 십장생 사이좋은 십장생. https://youtu.be/kkQZ7tQ9V5s 내 머릿속 그림은 세마리가 돌 위에서 고스톱 치는건데 현실은 못그림.. 색칠하는법좀 배울까싶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