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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Camping_Fam

2021 첫 캠핑! -각흘계곡캠핑장 (포천)

지난 5월.
내 몸이 더 무거워 지기 전에 어서 캠핑을 가야겠다고 생각하서
열심히 캠핑장을 찾고 준비물을 챙겨뒀더랬지.

사실 캠핑의 묘미는 여러집이 같이 가서
어린이대원들 대장!
캠핑 쉪!
파이어마스터!
안전요원!
이렇게 역할나눠서 (저절로 나눠짐,,,ㅋㅋㅋㅋㅋ) 같이 놀고 떠드는게 재미인데,
코시국에 그게 힘드니 한가족 캠핑 컨셉은 조금 달라진다.

무조건 밀키트. 밀키트 사랑해요ㅋㅋㅋ
아이와 함께 놀거리나 산책로, 계곡이 있는 곳으로…

그래서 5월초에 내가 선택한 캠핑장은
포천각흘계곡캠핑장.

각흘계곡캠핑장
경기 포천시 이동면 금강로 6439
http://naver.me/596Y9dY0

각흘계곡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38 · ★4.52 · 금요일 00:00 - 24:00, 비수기에는 금토일 영업합니다.,주말 00:00 - 24:00, 비수기에는 금토일 영업합니다.

m.place.naver.com

용인에서 2시간 남짓.
산정호수를 옆으로 돌아 더 북쪽으로 가다보면, 철원과 인접한 포천에 각흘계곡 캠핑장이 보인다.



우리는 5미터 빅돔과 타프를 설치하기 때문에
파세석 8m*12m 사이트를 예약했다. P2

실제로 가 보니 여기 명당은 계곡 옆 데크 사이트인데
우리처럼 큰 텐트는 설치할 수 없으니 참고.

여기는 계곡이 포인트. 물이 매우 맑고 차갑다. 수심도 깊지 않아서 한여름에는 인기 폭발일듯.


5월초 날씨.
공기도 안좋고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도착하자마자 후리스를 꺼내들었다.



추…추워..ㅜㅜ

우리 초코빅도미 안의 규규
엄마 물에 들어가보고 싶어요…. 미안 규규 너무 추워서 그건 허락할 수 없엇어 ㅜㅜ

손이라도 담궈 보자
날씨가 참..안 도와주는 캠핑이었다 ㅜㅜ
아빠 아빠 같이 놀아 일어나 ㅜㅜㅜ 결국 둘째날. 추위와 미세먼지로 도롱이 앓아 누워버림. 😞😷



좀 심심햇을텐데, 그와중에 스스로 놀이를 찾는 우리 규규. 타프 팩 고정해놓은 돌 위에 얼굴을 만들었다,

얼굴 짜잔. 귀엽,ㅋㅋㅋ

몸이 아파도 불멍은 해야겠다는 도롱이. 그리고 이제 캠핑을 즐기는 6세 어린이.

양꼬치.

사실 몸이 힘들어서.. 밀키트도 양꼬치도 맛이 어떤지 모르고 그냥 먹었다.
하.. 각흘계곡 캠핑장. ㅜㅜ 날씨 너무하네.



그리고 2박의 일정 중 마지막날. 날씨 요정님이 오셨다,

아침 햇살과 반짝이는 규규. 하씨.. 진작좀 오지…. 날씨요정 ㅜㅜ
아침 물멍 명상중.
꽃잎과 규규


날씨 좋고 더울때 한번 더 오고싶은 그런 캠핑장,
첫 추억이 넘 힘들었지만,
내 다음엔 꼭 다시 찾아와야지

꺟ㅎㅎ